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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포트루이스 시내투어 14시간을 날아 모리셔스까지 왔는데 그냥 리조트에서만 머물기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선택한 옵션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시내투어' 나가는 날입니다. 우리는 두 명이어서 승용차가 배정 되었고, 기사 겸 가이드가 한 명 나왔습니다. 차량에 탑승하니 기사님이 차 안에 비치되어 있는 모리셔스 지도를 주더군요. 섬 면적은 제주도의 1.2배 정도라는데요. 제주도도 서부에서 동부, 이동하려면 1시간 이상은 걸립니다. 우리의 숙소 디나로빈 리조트에서 포트루이스까지도 약 한 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달리는 내내 모리셔스의 사탕수수밭을 원없이 봅니다. 갑자기 빗방울이 날리네요. 뭔가 낭만적입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비가 그칩니다. 시내로 가면서 만난 모리시안들입니다. 비가와서 우산을 들었을까요? 아니면 강렬한 햇빛을 피하.. 2018. 3. 30.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 동백삼계탕 이제 봄이 와서 좋아 했더니,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겪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그래도 부산은 서울 경기권 지역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요즘은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것 같아요. 이럴땐 먹는거라도 잘 먹어야죠 ! 그래서 오늘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동백삼계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동백삼계탕은 부산 해운대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마린시티내 오렌지 상가 3층에 위치해 있어요. 워낙에 유명해서 손님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유명한 연예인들 중에 안 다녀가신 분이 없을 듯 하네요. 요즘은 부산에서 영화도 많이 찍고,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가더라구요. 뜬금없이 동백삼계탕이라니깐 아파트에 떨어진 동백꽃이 예뻐보여서요. 오늘 네 명이서 갔는데, 세 명은 기본.. 2018. 3. 29.
[부산] 청사포 장어구이집 : 하진이네 해운대 청사포 장어구이 지난 주말에는 청사포에서 애정 하는 장어구이집 '하진이네'에 다녀왔습니다. 청사포는 작은 포구인데요. 거기 앞쪽으로 갓 잡은 조개와 장어를 숯불에 구워주는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요즘에는 부산 시티투어 버스도 여기에 정차하니깐요.. 여행 오셨다가 드시기도 좋을듯해요. 예전에는 조개구이를 먹으러 많이 갔었는데요. 요즘은 장어구이에 더 당기더라고요. 늙어서 기력이 딸리나 봐요.ㅎㅎ 어른 3명에 아이 1명 가서 대자를 시켰는데 나중에 배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장어에도 종류가 많은 거 아시죠? 저도 맨날 헷갈려요. 오늘 이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봐서 정리를 좀 해 놔야겠어요. 민물장어는 말 그대로 민물에서 사는 장어인데요. 이게 뱀장어네요. 특이한 건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로 올라와 사는 회.. 2018. 3. 19.
깨끗한 공기가 필요해, 알로카시아 미세 먼지 가득한 씁쓸한 대한민국 뭔가 대책이 필요한데, 음... 공기 청정기는 이상하게 싫고 잎이 큰 식물을 키워보자고 마음 먹고 구매한 알로카시아 코끼리 귀를 닮았다고 엘리펀트 이어(Elephant Ear) 키우기도 쉽고 공기 정화, 천연 과습 빠른 성장이 특징 단, 과습주의 뿌리에 물을 머금고 있는 종이라서 과습하게 되면 물러져서 죽는다는군 물주기는 10일~14일 사이에 한 번 햇볕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하고 양산 호포역 앞 화훼 단지에서 화분까지 35,000원에 구매 식물만은 7천원 일부러 많이 크지 않은 걸 샀다 키우는 재미가 있어야지. 그냥 초록초록한 것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 일주일 후 이 아이가 봄소식을 전해주네요. 새 잎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아주 고혹적인 자태로 접혔있던 잎을.. 2018. 3. 19.
[모리셔스]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 천국 이후 오늘은 "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 " 를 나가는 날입니다. 모리셔스 카타마란 요트 투어는 두가지가 있어요. 동부, 서부 이렇게 나뉘는데 숙소의 방향에 따라 간다고 하네요. 저희가 묶었던 디나로빈 리조트는 서부에 있는 지라,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를 나갔어요. 서부에는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군요. 완전 기대 기대 ~ 요트를 탑승하고 크루가 안전 교육을 실시합니다. all english ~ 반만 알아 들은거 같애요. 그래도 왠만한건 다 알아 듣잖아요.우리? ㅎ 이 요트에 총 12명이 탑승했는데요, 저희 포함해서 총 10명이 한국 사람이었어요. 모리셔스 와서 처음으로 한국 사람 만났어요. 아마 요트 투어 옵션 진행을 위해서 같은 날로 묶은거 같아요. 몇일 한국 사람 안 봤다고 반갑더라구요. 전부 다 신혼부부.. 2018. 3. 16.
[모리셔스] 디나로빈 리조트 골프&스파, 그곳에서 1. 모리셔스 여행 여행은 가기전에 설레임이 더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갔다 온 후에 이렇게 천천히 생각하며 적는 후기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후기를 적는내내 사진을 보며 그때의 감정을 생각하며, 아..또 가고싶다라고 느끼는 이 순간요...이 순간도 여행의 재미를 극도로 올려주는것 같아요. 디나로빈 리조트 골프&스파 모리셔스 여행의 행복지수 절반 이상이 호텔 선택에 있었던 듯 합니다. 오늘은 그 행복지수를 올려준 '디나로빈 리조트 골프&스파' 를 리뷰해 볼께요. 지난 포스트에서 얘기했듯이 이 리조트의 선택 기준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없는곳 이었습니다. 그 선택은 정확히 적중했고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저희 빼고는 동양인조차 한 명도 없었어요. 지리적으로 유럽과 가까워서인지 투숙객들이.. 2018. 3. 15.
[모리셔스] 그녀들의 여행, 시작되다 여행사를 다니다보면 행운이 쏟아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육아로 한 5년째 대외적인 활동이 없어서 지루해하고, 머리 아파하고, 가끔은 슬퍼하고, 우울해하고 그러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저와는 특별한 인연인 그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 용사마, 저랑 같이 모리셔스 가실래요?" . . " 무조건 오케이~! 그런데 모리셔스가 어디에 있느뇨?" . . " 음....모르셨어요? 모리셔스 ! 저기 남아프리카 옆에 있는 섬이에요." " 그래, 거기가 어딘지 잘 몰라도 그냥 나는 무조건 고고다." 그녀는 저보다 8살이나 어리지만 친구같은 동료였고, 어느 때는 제 직원이기도 했고, 지금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트래블메이트 입니다. 아직 현직에 있는 그녀가 모리셔스 설명회에서 럭키드로우(lucky dr.. 2018. 3. 13.
그리움, 겨울 그리고 봄 그리움이라는게 말입니다... 어느날 불쑥 다가 올 때도 있지만요 그사람이 쓰던 것들이 널부러져 있는데도 다가오네요. 돌아가신지 20년쯤 되신거 같은데.. 그동안 띄엄띄엄 한 두번 왔었지만, 오늘은 좀 특별히 정리해야 될 땅이 있어서 할머니댁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여긴 아직 겨울이네요. 초록이 보이긴 하지만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입니다. 왕할머니댁 처음이지? 이것저것 아무것도 모르는 딸은 그저 눈이 있어서 신납니다. 엄마한테 눈 던지려고 장전 중 할머니댁 들어가는 길이 오랜기간 방치되어서 대나무 굴이 되었네요. 들어가는 길에 큰오빠가 나무를 치우면서 갔지만, 전 그 길이 너무 좋네요. 봄가을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대나무 잎사귀가 스치는 소리들이 너무 좋아요. 대나무의 곧은.. 2018. 3. 11.